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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 공연예술의 메카 뉴욕에서, 한인동포들로 구성된 오페라단이 3년째 무대를 열고 있습니다. 오로지 음악에 대한 사랑과 열정으로 어려움을 이겨내고, 감동의 무대를 만들고 있는 아쉬 오페라단의 공연을 황상무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2백년을 사랑 받아온 모짜르트 작품이 뉴욕에서 다시 감동의 무대로 재연됐습니다. 오페라 극장이 아니어서 반주자들이 무대 옆에 자리하고 무대장치도 소박할 정도지만, 연주자들의 실력만큼은 정상급입니다. 교민들로 구성된 아쉬오페라단의 3년째 작품으로, 올해는 외국인 가수들도 영입했습니다. <녹취>박준범(오케스트라 지휘자) : "저희랑 같이하는 단원이나 싱어들 같은 경우는 다 전세계적으로 활동하는 분들 중에서 오디션을 통해 해마다 뽑아서 올리고..." 오케스트라는 물론 성악감독도 한국인입니다. <녹취> "(아주 좋아요. 조금만 더 부드럽게 노래할래요?) 네." 그래서 한국인이 해석해 낸 또다른 맛의 무대가 탄생하는 것입니다. <녹취>박세환(오페라 성악감독) : "보컬라인을 가르쳐 주거나 음악적인 아이디어를 주는 역할을 하고요, 언어적인 문제, 랭귀지 교정 같은 그런쪽으로 지도..." 연주기회가 많지 않은 교민 음악가들에게 한인 오페라단은 기회의 장이기도 합니다. <녹취>오숙희(OSH 오페라단 단장) : "세계적인 인재를 발굴해서 보다 여러가지 기회를 제공하고, 음악적인 세계를 펼쳐나갈 것입니다." 재정적 뒷받침 하나 없이 음악에 대한 사랑과 열정으로 꾸려온 무대가,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황상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