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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미술관으로 꼽히는 뉴욕현대미술관, 모마(MoMA)가 소장한 미디어아트 작품 일부가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입니다.

서울 용산구에 있는 현대카드 스토리지에서 9월 25일까지 진행되는 전시 '스며드는 빛'에서 독일의 미디어아트 거장 하룬 파로키(1944-2014)의 영상 작품을 비롯해 모마의 미디어아트 컬렉션 5점을 선보입니다.

파로키의 대표작 중 하나인 '눈/기계(Eye/Machine)'는 23분 분량의 2채널 영상 작품으로, 작가는 미사일을 유도하는 영상 등 카메라의 눈이 담은 이미지들을 결합하고 재배열해 현대 전쟁의 냉혹함을 보여줍니다.

콩고 태생의 노르웨이 작가 산드라 무징가의 영상 작품 '스며드는 빛(Pervasive Light)'은 모니터 3대를 넘나드는 퍼포먼스를 담았습니다. 망토를 뒤집어쓴 흑인 남성이 춤을 추는 장면을 어둠을 배경으로 잔상 같은 빛으로 표현해 작가의 정체성을 반영합니다.

본명을 버리고 '아메리칸 아티스트'로 개명한 작가는 미국 사회의 인종 차별을 고발합니다. 전시 작품의 '2015'란 제목은 뉴욕 경찰이 치안 예측 프로그램을 사용하기 시작한 해를 뜻합니다. 뉴욕의 평온한 도로 풍경은 경찰차에 탑재된 이 프로그램의 화면과 중첩되자 잠재적 범죄 소굴로 비칩니다.

이 밖에 영국의 저명 미술전문지 아트리뷰가 선정한 '파워 100인'에 선정된 미국 작가 마틴 심스, 2018년 백남준아트센터 국제예술상을 받은 미국의 중견 작가 트레버 페글렌의 작품들도 선보입니다.

현대카드는 2006년부터 모마와 파트너십을 맺고 후원을 해왔으며, 특히 모마가 2019년 새로 조성한 미디어·퍼포먼스아트 전용 공간의 모든 전시를 '현대카드 퍼포먼스 시리즈'라는 이름으로 단독 후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