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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계속해서 전주입니다. 오랜 가뭄을 겪은 전라북도에 최근 100mm 이상의 단비가 내려 농민들이 분주해지고 식수난도 사라졌습니다. 박재홍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어제까지 130mm의 비가 내린 전북 완주군의 농촌 들녘입니다. 그 동안 물 부족으로 손을 놓고 있던 농민들의 일손이 바빠졌습니다. 한켠에서는 트렉터로 땅을 고르는 작업이 분주합니다. 오랜 가뭄으로 먹이 구하기가 어려웠던 철새들도 먹이사냥에 분주합니다. 아낙네들은 이번 비에 휩쓸려 버린 모두를 떼우느라 허리 펼 틈조차 없습니다. ⊙농민: 비가 오니까 이렇게 모를 심잖아요. 안 그랬으면 저 저수지까지 뿜어 올려야 돼요. 양수기를 몇 대나 되야 해요. ⊙기자: 아직까지 모내기를 하지 못한 산간지역의 천수답도 앞으로 50mm 정도의 비만 내린다면 모내기를 모두 끝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판기(전라북도 농지개발과): 벼와 밭작물에 필요한 용수가 전반적으로 확보됐으며 한때 제한급수를 고려됐던 식수난도 충분히 해결됐다고 봅니다. ⊙기자: 이번 집중호우 덕분에 53%까지 떨어졌던 전라북도의 평균 저수율도 적지 않게 올라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가뭄으로 말라가던 농촌 들녘에 애타게 기다리던 단비가 내리면서 농민들이 다시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재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