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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야가 예산안을 처리하기로 약속한 시한이 이틀 남았습니다. 하지만 진도가 영 나가지 않아, 시한을 맞출 수 있을지 불투명합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대 쟁점은 여전히 철도나 도로같은 사회간접자본 예산 심사입니다. 민주당은 사업 별로 집행률 등을 따져 예산을 줄이자고 주장했고, 한나라당은 한시가 급한데 민주당이 시간만 끌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녹취> 오제세(민주당 예결특위 위원) : "지금까지 한번도 못 본 상태에서 정부 원안대로 통과시킵시다? 그러려면 그게 무슨 예산심의입니까? 그게?" <녹취> 이사철(한나라당 예결특위 위원) : "여야 3당이 합의한 12일 처리시한을 넘기기 위해서 일부러 지연작전을 쓰는 걸로밖에 볼수가 없습니다" 표결로 처리하자, 안된다, 입씨름을 벌이다 한쪽이 퇴장하고 또 재입장하는 사이 정작 예산안 논의는 쳇바퀴를 돌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총 예산 가운데 방위사업청 예산과 특정업무경비 등 1조 2천 억 원이 삭감됐고, 이제 이 돈을 어디에 더 쓸지도 결정해야 하지만 시간은 고작 이틀 남아 있습니다. 김형오 국회의장은 예산안은 반드시 12일에 처리돼야 하고, 어제 민노당의 항의로 상정도 안된 감세 법안은, 내일 자정까지 통과돼야 한다고 못박았습니다. 여야 모두 모레 예산안을 처리하겠다고 공언하고 있지만 내용을 두고는 생각이 다릅니다. 교육세 폐지 문제를 놓고도 여야는 정면 충돌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