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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4대강 살리기 사업에는 대규모 준설, 보 설치 계획도 포함됐습니다. 환경에 피해를 입힐 수도 있는데, 정부는 착공부터 서두르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이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4 대강 살리기 사업에서 준설할 모래와 흙은 모두 5억 7천만 톤, 낙동강에서만 4억 4천만 톤입니다. 준설하는 강폭을 500미터로 잡으면 낙동강 하구 둑에서 안동댐까지 전 구간을 평균 2.6미터 깊이로 퍼내야하는 엄청난 양입니다. 이 때문에 강바닥 생물은 물론 하천 전체 생태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됩니다. <인터뷰> 박창근(관동대 토목공학과 교수) : "국제적으로도 사례가 없는 대규모 준설이 하천 생태계에 영향을 주는 것이 명확하다 는 것이 일반적인 이론..." 16개의 보 가운데는 높이가 10미터를 넘는 것들도 있어 물고기 이동이나 물의 흐름을 크게 방해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윤승준(환경부 국장) : "보를 쌓게 되면 물이 정체돼 나빠질수 있다는데는 공감할 수 있지만 하수처리장 인만 잡아주면 충분히 관리가능하다는입장입니다." 환경에 미칠 영향을 가늠하기도 전에 정부는 착공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4 대강 살리기 본사업을 시작하기까지 이제 4달 정도 남았습니다. 이때까지 환경영향평가가 정상적으로 이뤄질지도 문제입니다. <녹취>환경영향평가업체 관계자 : "이런 사례가 없었기 때문에 두루두루 봐야할거예요. 최소한 10개월이나 1년 정도는 평가기간으로 잡아주는 게 정상적이죠." 시민환경단체들은 내일 긴급기자회견을 여는 등 반대운동을 본격화할 움직임입니다. KBS 뉴스 이영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