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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인 목사들이 이라크 저항세력에 의해 억류되어 있던 5시간 반 동안 가족과 신도들은 한시도 긴장을 늦추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곧이어 들려온 석방 소식에 눈물을 흘리며 감사의 기도를 올렸습니다. 계속해서 정윤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납치됐다는 소식만 전해졌을 뿐 자세한 상황을 알 수 없는 가족과 신도들의 답답함은 더욱 깊어갑니다. 이들이 할 수 있는 것은 눈물의 기도뿐. 남편의 생사를 몰라 애가 타는 부인도 그저 무사히 돌아오기만을 기원합니다. ⊙변승남(허민영 목사 부인): 지금은 생사를 모르니까요. 무사히 돌아오셨으면 좋겠습니다. ⊙기자: 이러기를 5시간, 납치된 7명이 모두 무사히 풀려났다는 소식에 가족과 신도들은 안도와 기쁨의 눈물을 흘립니다. ⊙교회 신도: 감사합니다, 하나님한테 감사하고요. ⊙기자: 다른 교회들에서도 일제히 기쁨의 찬송가가 울려퍼집니다. 발만 동동 굴렀던 선교단체의 사무실에도 놀란 가슴을 쓸어내린 신도들의 환호가 이어집니다. ⊙최종대(목사/복음단체연합회): 봄에 눈이 녹듯이 한순간에 염려, 근심이 싹 사라지는 그런 기분입니다. ⊙기자: 다행히 무사히 풀려나기는 했지만 교인들과 시민들은 또다시 이런 사건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KBS뉴스 정윤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