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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연말 짠맛이 아닌 달콤한 맛으로 소비자를 사로잡았던 감자스낵이 있었죠.

품귀현상까지 빚었던 그 제품의 뒤를 이어서 최근까지 다양한 제품들이 달콤한 맛으로 출시되고 있는데요.

그런데 이 달콤한 맛 제품이 기존의 짭짤한 맛 제품보다 더 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감자스낵 21개를 소비자시민모임이 조사해 봤는데요.

짭짤한 기존의 맛보다 달콤한 맛이나 양파 맛 등 첨가물이 들어간 제품의 나트륨 함량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같은 회사 제품이더라도 달콤한 맛의 나트륨 함량은 기존의 맛보다 최고 1.8배 높았고요.

특히 H사의 감자스낵은 한 통의 나트륨 함량이 817밀리그램으로 최저치 제품의 6.2배에 달했습니다.

이는 나트륨 하루 섭취 기준치의 40%를 넘는 양으로 간식치고는 어마어마한 나트륨 양이죠.

요즘에는 기름에 튀기지 않고 기름을 분사해서 만드는 스낵도 많은데요.

기름에 튀긴 제품보다 열량과 지방 함량은 낮았지만 몸에 안 좋은 포화지방 함량은 비슷하거나 더 높은 경우도 있었습니다.

자세한 비교정보는 소비자리포트 홈페이지와 공정위 스마트컨슈머 홈페이지를 통해서 제공된다고 하니까 꼭 확인하셔서 합리적인 구매에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