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순 검찰 송치…전담팀 여죄 수사 _목표 범위 베팅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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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성 7명을 잇달아 살해한 강호순에 대한 경찰수사가 일단락 됐습니다. 넷째부인 화재 사망사건 등 여전한 의문점들은 신병과 함께 검찰로 넘어갔습니다. 송명희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찰이 밝혀낸 강호순 연쇄 살인극의 희생자는 모두 7명이었습니다. 피해자들은 모두 노래방이나 버스정류장에서 강호순을 처음 만난 여성들이었습니다. 경찰은 범행동기에 대해 끝까지 추궁했지만, 결국 강호순은 뚜렷한 살해 동기조차 대지 못했습니다. <인터뷰>박학근(경기경찰청 수사본부장) : "충동적인 성격으로 공감능력이 결여되어 있는 등 무책임하고 죄책감을 못 느끼는 전형적인 사이코 패스 성향이 있는 자..." 경찰은 지난 2004년 강호순의 고향, 충남 서천에서 4명이 숨진 카센터 화재 사망 사건은 자료를 넘겨받아 보강 수사할 방침입니다. 하지만 지난해 충남 서천에서 발생한 수퍼마켓 화재사건과 인천의 간호사 실종사건은 강호순의 알리바이가 입증돼 무관하다고 결론내렸습니다. 처가 방화 혐의는 별도의 전담팀을 꾸려 수사를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경찰은 강호순 수사 과정에서 CCTV의 역할이 결정적이었다고 밝혔습니다. 강호순을 검거한 후 열흘간 실종자 시신 4구를 추가로 발굴하는 성과를 거둔 경찰은 김 모씨의 시신은 찾지 못한 채 오늘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KBS 뉴스 송명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