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변화’ ‘경륜’ 경쟁…“정권교체 내가 적임자”_가장 어린 견습생의 수입은 얼마입니까_krvip

국민의힘, ‘변화’ ‘경륜’ 경쟁…“정권교체 내가 적임자”_누가 큰 승리를 거두었는가_krvip

[앵커]

새 당 대표를 뽑기 위한 국민의힘 경선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오늘 첫 정견 발표회에서부터 중진과 신진 후보 사이 대결이 치열했고, 후보들은 저마다 자신이 정권 교체를 이룰 수 있는 적임자라고 호소했습니다.

박진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새로운 미래가 온다는 전당대회 슬로건에 맞춰 신진들은 변화와 개혁을 강조했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후보 : "제가 제시하는 미래가 대한민국의 젊은 세대가 가장 바라는 미래고 민주당이 가장 두려워하는 우리의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김웅/국민의힘 대표 후보 : "이기려면 반드시 우리는 중도로 나가서 국민에게 일자리, 먹거리, 그리고 잠자리를 해결해줘야 합니다."]

중진 후보들은 대선을 치러본 경륜을 내세웠습니다.

[주호영/국민의힘 대표 후보 : "패기 하나만으로 성공할 수는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경륜과 패기의 조화입니다."]

[홍문표/국민의힘 대표 후보 : "새로운 인물을 이야기하는 논리들이 많습니다. 비닐우산으로써 태풍과 폭우를 막을 수는 없습니다."]

당 밖의 대선후보들을 데려오기 위해 공정한 경선에 대한 약속도 빠지지 않았습니다.

[나경원/국민의힘 대표 후보 : "용광로 국민의힘을 약속드립니다. 모든 대선 주자를 민심의 용광로에 녹여내겠습니다. 그리고 더 단단한 쇳물로 만들어 내겠습니다."]

[김은혜/국민의힘 대표 후보 : "당 내 주자들 경쟁력을 올려주고 외부에서 오시는 분들 매력적으로 우리 당에 안심하고 올 수 있도록 저희가 해야죠."]

조경태 후보는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운동에 앞장서겠다고 했고, 윤영석 후보는 민주당을 잘 아는 자신이 민주당을 이길 수 있다고 내세웠습니다.

국민의힘은 당원투표 50%, 국민여론조사 50%로 본선에 진출할 후보 5명을 뽑아 모레 발표합니다.

최종 당 대표는 다음 달 11일에 결정됩니다.

KBS 뉴스 박진수입니다.

촬영기자:노동수/영상편집:이재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