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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발사한 군 정찰위성 1호기가 김정은 국무위원장 집무실 등이 있는 북한 수도 평양 중심부를 촬영한 위성사진을 지상에 전송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합뉴스는 오늘(3일) 군 정찰위성 1호기가 평양 중심부와 항구 등을 촬영한 위성사진을 전송했고, 해상도 역시 선명한 편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북한 주요 시설 정찰은 군이 정찰위성 1호기를 발사할 때부터 예고됐던 것으로, 정찰위성의 전력화가 얼마나 빠르게 이뤄느냐가 관건이었습니다.

국방부는 군 정찰위성이 "정상적으로 초기운용과 영상 검·보정 진행 중"이라며, 이달 중순부터 운용시험평가를 진행해 전력화 절차를 밟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군은 보안을 이유로 위성사진에 찍힌 평양 중심부의 구체적 대상물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고도 400~600㎞에서 하루에 두 차례 한반도 상공을 지나는 정찰위성 1호기는 가로·세로 30cm 크기의 지상 물체를 하나의 픽셀로 인식하는 0.3m급 해상도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 당국은 정찰위성 1호기에 이어 오는 4월 첫째 주 미국 플로리다 공군기지에서 2호기를 발사하는 등 내년까지 고성능 영상레이더(SAR)를 탑재한 위성 4기를 추가로 발사합니다.

모든 위성이 정상 가동하게 되면 군은 약 2시간 간격으로 북한 내 핵실험장·미사일 기지 등 주요 시설의 정보 수집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앞서 지난해 11월 우주 궤도에 안착한 북한 정찰위성 '만리경-1호'의 능력에 대해서는 제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는 것으로 우리 군이 평가한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최근 신원식 국방부 장관도 "(북한 위성이) 일을 하는 징후는 없다. 하는 것 없이, 일없이 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스페이스X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