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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태평양사령관이 최첨단 스텔스 구축함인 '줌월트'의 한반도 배치를 제안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최근 한미 국방장관회담에서 미국 전략자산의 한반도 상시 배치가 논의된 가운데, 줌월트가 해법이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김성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10월 미 태평양함대에 배치된 최신예 구축함 '줌월트'입니다.

길이 183 미터, 건조 비용 5조 원이 넘는 대형 스텔스 구축함으로 은밀하게 침투해 항공모함을 격침시킬 수 있어서 항공모함 킬러로 통합니다.

토마호크 순항미사일과 SM-6 함대공 미사일 등을 장착하고 있습니다.

해리스 미 태평양사령관이 지난달 하와이 태평양사령부를 방문한 한국 국회 국방위원들에게 줌월트의 한반도 배치를 제안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미 전략자산의 한반도 배치와 관련해 줌월트를 제주도나 진해에 배치하면 어떻겠냐고 제안했다는 겁니다.

국방부는 미국 측의 공식 요청은 없었지만, 북한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한 억제 수단으로 검토해 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양욱(한국국방안보포럼 수석연구위원) : "(줌월트는) 엄청난 화력을 적기에 지속해서 쏟아 부을 수 있어 막강한 화력으로 전쟁을 막는 일종의 억제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3일 한미 국방장관회담에서 우리측이 요구한 미 전략자산 한반도 상시 배치의 해법으로 줌월트 배치가 추진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KBS 뉴스 김성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