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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KBS 9시 뉴스입니다.

한보그룹 정태수 총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오늘 발부돼서 정태수씨가 곧 구속 수감될 예정입니다.


대검찰청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태선 기자!


⊙김태선 기자 :

네, 대검찰청입니다.


⊙류근찬 앵커 :

언제쯤 영장이 집행될 것 같습니까?


⊙김태선 기자 :

아직은 영장이 집행되지 않고 있습니다. 원래 9시에 정태수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집행될 예정입니다마는 잠시 뒤면 곧 정태수씨의 모습이 보일 것 같습니다. 아직까지 정태수씨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있구요 지금 정태수씨를 서울구치소까지 태우고 가기 위해서 르망승용차 호송차량이 대기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정태수씨에게는 3가지 내지는 4가지 혐의가 적용된 것으로 이렇게 알려지고 있습니다. 먼저, 부정수표 단속법 위반과 또 특정 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의 사기혐의 등이 적용이 됐습니다.

지금 정태수씨의 모습이 보이고 있습니다. 상당히 초췌한 모습입니다. 하지만 건강에는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기자들이 지금 계속 질문을 던지고 있는데요 별다른 답변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굳고 침통한 표정의 정태수씨, 부도직후 언론과 만나서 인터뷰할 때의 당당함은 사라진 듯 합니다. 지금 현관으로 걸어나오고 있는 모습입니다. 지금 현관 앞에는 정태수씨를 태우고 가기 위해서 서울 2-버-9053 르망 호송차량이 대기를 하고 있습니다. 호송차량에 대기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지금 정태수씨에 대해서 구속영장이 집행되는 모습을 보시고 계십니다. 정태수씨를 태운 차량은 곧바로 서울구치소로 향하게 됩니다. 약 한 3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지금 뒷모습을 보시고 계십니다. 정태수씨는 안양에 위치한 서울구치소로 가서 곧바로 수감 절차를 밟게 되겠습니다. 오늘 구치소에서 일단 자고 내일부터는 다시 이곳에 불려와 계속 조사를 받게 됩니다.

정태수씨에게는 먼저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의 사기혐의가 적용됐습니다. 지난해 12월부터 부도가 나기 직전까지 돈을 갚을 능력이나 의사가 없으면서 모두 406장 2천254억원어치의 부도어음을 발행했다는 것입니다. 법정형은 3년 이상입니다. 또 지난해 12월부터 한보철강의 정일기 홍태선 전 사장과 공모해서 535억원어치의 부도수표를 발행해 부도를 내게 함으로써 부정수표 단속법 위반 혐의도 적용됐습니다. 이와 함께 계열사인 한보상호신용금고로 부터 한보철강에 432억원을 대출하도록 지시해 상호신용금고법 위반혐의가 적용됐습니다. 정씨의 구속시한에 쫓긴 검찰은 우선 정씨를 경제범죄로 구속한 뒤에 비자금 조성 규모와 정관계 로비의혹에 대해선 시간을 두고 수사한다는 계획입니다. 따라서 정태수씨의 구속은 검찰 수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음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받아들여집니다. 정태수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집행됐습니다마는 이곳 대검찰청은 불이 환하게 켜져 있습니다. 현재 11층 조사실에는 김종국씨 등 한보 임원과 제일은행 등의 관계자들이 계속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정태수씨 구속이 집행됐다는 집행됐다는 소식을 전해 드리면서 지금까지 대검찰청에서 KBS 뉴스, 김태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