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대가성은 명백, 내일 서청원 소환” _인터넷에서 픽스를 얻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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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친박연대 양정례 당선인의 어머니 김순애씨에 대한 영장이 기각되자 검찰은 공천 대가성이 명백하다며 수사를 보완해 진상을 철저히 규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내일 서청원 대표를 소환하기로 하고 혐의를 입증할 증거자료 확보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지만 친박연대측의 반발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최서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친박연대 양정례 당선인의 어머니, 김순애씨에 대한 영장이 기각되자 검찰은 이례적으로 수사 중에 보도자료까지 내놓았습니다. 검찰은 보도자료에서 돈의 성격이 대가성 있는 것은 명백하지만 법원의 판단을 존중해 기각 사유를 면밀히 분석한 뒤 영장을 다시 청구할지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이번 사안에 대해 17억 원이라는 거액이 제공됐고 국회의원직을 아예 통째로, 직접적으로 매수했다는 점에서 처벌가치가 높다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앞서 18대 총선 직전, 공천헌금을 약속하는 행위까지 엄벌에 처하도록 하는 조항이 신설된 것은 매관매직을 원천적으로 막으려는 국민의 확고한 의사가 표출된 것이라며 진상을 철저히 규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그러나 친박연대측이 출석 요구나 자료 제출에 잘 응하지 않아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친박연대측은 영장 기각으로 서청원 대표가 검찰에 나갈 필요가 없어졌지만 약속은 지키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송영선(친박연대 대변인): "국민에게 약속한 것도 있고 검찰에 나가 당당히 밝힐 것을 밝히겠다. 7일쯤 나가는 걸로 하셨다." 친박연대측은 그러나 검찰이 계속 서 대표 소환을 강조해 국민 전체에 서 대표나 친박연대가 문제가 있는 것처럼 비춰져 안타깝다며 유감의 뜻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서희입니다.